19년 10월 16일 오늘의 책

지적 장애였던 쿠슐라가 부모님이 꾸준히 읽어준 책 덕분에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게 될 수 있었다는 조미상 작가님의 강연 중 말씀을 듣고 연우에게 이 날은 읽고 싶은 책을 다 가져와보라고 했다. 과연 독서의 힘은 어디까지 일지 기대되고 궁금하다.

가져온 책은 모두 8권 ^^;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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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도 보이니 7권 

원리가 보이는 과학 - 뭐든지 척척, 우리 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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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은 우연히 사게 된 중고책 안에 있던 너도 보이니 3권을 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일반 숨은 그림 하고는 다른 스타일의 숨은 그림책이었다. 표지에는 머리가 좋아지는 책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. ^^ 숨은 그림이 있긴 있는데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도 하고 떡하니 나 찾아보세요 하고 있기도 한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 그림 찾기. 그런데 이 숨은 그림 찾기와 기존 숨은 그림 찾기의 확연히 다른 점은 옆에 찾으라고 되어 있는 그림뿐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밤새도록 숨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. 연우가 이 책을 들고 올 때는 진짜로 잠 자기 싫을 때였다. 끊임없이 숨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그 재미에 연우는 이 책을 초기에 자주 들고 왔었다. 그러다 알게 되었다. 이 책이 시리즈로 테마별로 총 7권짜리라는 것을..  그중에는 위 사진과 같이 '어느 무시무시한 밤에'처럼 공포가 테마인 편이 있었다. 그래서 중고로 들이다 보니 7권 다 집에 있다. 연우 남자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와서 보고는 연우 남자 친구도 다 샀다고 한다. 어른도 신기하고 머리가 좋아질 것 같은 신기한 숨은 그림 찾기이다.

 

 

최근에 들인 웅진의 원리가 보이는 과학에서 뇌! 연우는 신체 부위 중에서 특히 뇌에 관심이 많긴 했는데 책을 보다 보니 저렇게 귀신인듯한 캐릭터가 보이니 더 선택한 듯하다. 뇌의 외형적인 부분의 먼저 설명하고 뒤이어서 뇌의 역할 그리고 뇌의 기능을 연구하게 된 계기와 박사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만화 형식으로 꾸며진 책이다. 자세히 읽지는 못하고 처음 부분만 보다가 연우가 이미 고인이 된 박사들이 나오는 부분으로 휙 넘겨서 중간 부분은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다. 물론 마지막 부분도 ^^; 아직은 연우가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내용이라 천천히 읽어줘도 될 듯하다.